[4.11보궐] 5일 무릉리서 거리유세 “대정을 위해 일할 기회 달라” 지지 호소

▲ 5일 무릉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는 이태봉 후보(대정, 민주통합당). ⓒ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보궐선거 제25선거구(대정)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이태봉 후보가 5일에는 무릉리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표밭 갈이에 공을 들였다.

큰절을 올린 뒤 유세를 시작힌 이 후보는 “동네 청년회장으로, 대정읍 축구연합회 회장으로, 대정읍 생활체육회장으로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애향심과 봉사의 참뜻을 키워왔다”면서 “주민자치위원으로 일하면서는 중앙시장 간판 정비를 추진했다”며 지역일꾼론을 내세웠다.

그는 특히 제1공약으로 대정 농공단지 확장을 제시하며 표심을 파고들었다.

이 후보는 “저 자신이 제주시, 서귀포시로 가서 사업하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지만, 단호하게 ‘대정을 벗어나지 않겠다’고 해서 대정농공단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대정의 지킴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그는 △도시계획도로 사업 재정비 △서림수원지를 활용한 가뭄해소 방안 마련 △해병부대 이전 및 스포츠타운 조성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을 자극했다.

이 후보는 또 “이태봉의 생활신조는 ‘알면 행하자’는 것”이라며 “지역주민들과 의논하고, 그래서 맞다고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할 배짱과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어영부영 일을 하지 않겠다. 부모님, 처갓집 식구들과 함께 대정에 살면서 ‘정말 잘하고 있다’는 말을 듣게끔 대정에 뼈를 묻겠다. 지역의 큰 일꾼으로 써먹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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