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도 8경 중 하나인 지두청사.

맛 좋은 땅콩이 자라고 산호 모래가 인상적인 제주의 부속 섬 우도에 올해 들어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다.

제주시 우도면(면장 여찬현)은 8일 현재 20만 6065명이 방문해 지난 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26.1%가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올레 1-1코스가 조성되면서 올레꾼들이 찾는 것은 물론 각종 드라마, 영화, 예능프로그램 촬영지로 유명세를 치르면서 우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올해 초 CNN에서 선정한 ‘한국 방문 시 가봐야 할 곳 50선’에 성산일출봉과 함께 꼽히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난 것으로 우도면은 분석했다.

특히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4회 우도소라축제’와 ‘제8회 우도사랑 올레걷기 행사’에 지난 해 보다 1만명이 증가한 4만명 이상이 우도를 찾을 것으로 우도면은 예상하고 있다.

우도면 관계자는 “우도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이번 축제를 찾는 관광객이 4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주민자치위원, 청년회와 공무원이 하나돼 휴일도 반납해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축제를 즐기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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