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제주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일도2동 갑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강민숙후보는 지난 9일 일도2동 주민센터 앞에서 막판 총력 유세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유세 지원으로 4.11 총선 제주시 을 지역구에 나선 김우남 후보, 고희범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본부장, 제주도의회 김명만, 김희현, 안창남 의원이 참석해 강 후보의 막판 총력 유세를 응원했다.

강 후보의 장남 고경호군이 먼저 연단에 올라 “어머니를 제주도의회로 꼭 보내달라”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김우남 후보는 “제주도의회 역사상 단 한번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여성도의원은 한명도 없었다”며 “일도2동은 제주 역사상 최초의 민선 여성도의원을 탄생시킬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고 이를 꼭 이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유세장에 함께한 현 도의원들을 언급하며 “도의원들과 부지런히 발로 뛰는 진정한 일꾼이 될 것”이라며 “나 또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강민숙 후보와 두손을 맞잡고 제주도 발전을 위해 함께 해 나아갈 것”이라며 강조했다.

고희범 본부장은 “강 후보가 당선되면 일도2동은 제주의 정치 1번지가 될 것”이라며 “의리있고 성실, 부지런한 강 후보는 일도2동을 위해 일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강민숙 후보는 “평범한 주부가 남편과 사별하고 두 아들을 키웠다”며 “15년을 장영업을 하고 수년간의 정당 활동으로 혜안과 강인한 추진력을 갖추게 됐다”고 연설을 시작했다.

또 “제주도 제1호 지역구 여성도의원을 일도2동에서 탄생시켜달라”며 “일도2동 주민들에게 희망을, 제주도민에게 중단 없는 도약을 선사하겠다”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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