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내내 강우량이 적고 고온이 지속돼 제주도 전역이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북군이 농작물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가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북군은 지난 2일 이후 강우량이 없고 고온이 지속돼 가뭄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마을, 양배추, 양파 등 가을작물 파종 및 정식시기에 물부족 발생이 우려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작물 가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북군은 사전대책으로 농업용 관정, 양수장비 등을 점검·정비를 완요했고 앞으로 지역별 강우량, 저수율을 파악해 정밀 분석하고 작물별 토양 수분 함량 및 작물생육 상태를 조사해 가뭄대비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또 가뭄 우심지역 및 관수 가능한 마늘, 브로콜리, 양배추 등의 파종지에 급수를 지원하고 관수시설 미설치 지역에는 양수기, 물백 등 급수장비를 추가 배치 지원하고 있다.

북군은 주요 작물별 예상되는 피해의 예방 및 대책 등 관리요령을 지도·홍보하고 가뭄이 심해졌을 때 유관부서와 협조체제를 강화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가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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