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일 표선면 가시리 큰사슴이오름 일원에서 개최

 

▲ 큰사슴이오름을 배경으로 한 유채광장. ⓒ제주의소리 김두혁 기자

제주를 대표하는 봄 풍경, 하얀 벚꽃을 뒤로하고 노란 유채꽃 물결이 곧 펼쳐진다.

제주유채꽃 큰잔치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제30회 제주유채꽃 큰잔치'가 오는 20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일)까지 열흘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큰사슴이오름(대록산) 유채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바람에 취한 유채꽃 길 사이로'란 부제로 진행된다.

20일 개막식 및 개막공연은 어린이들로 구성된 화동들과 가시리 주민들로 구성된 기수단, 자치경찰기마대, 노리안마로 등의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 유채꽃 큰잔치를 이틀 앞둔 18일, 미리 찾은 유채광장은 행사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제주의소리 김두혁 기자

또한 유채광장에는 생동하는 봄의 기운 노란 유채꽃 물결과 더불어 공연 및 다양한 체험 행사들을 만날 수 있다.

녹산로 일원은 오름을 배경으로 유채꽃과 어우러진 들판의 경관이 뛰어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도로를 중심으로 양쪽 10여km의 유채꽃 도로는 특별한 감흥을 준다.

▲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녹산로 유채꽃 길 ⓒ제주의소리 김두혁 기자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에는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지만 축제 준비위원회는 "비가 오더라도 개막식과 부대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다"며 "비가 많이 내려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를 하겠다"고 밝혔다.

▲ 유채꽃 향기를 맡으며 걸을 수 있는 유채꽃길 ⓒ제주의소리 김두혁 기자

이번 제주 유채꽃 큰잔치는 29일까지  열흘간 진행되기 때문에 제주의 대표적인 봄꽃인 유채꽃을 보기 위한 관람객의 발길로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의소리>

<김두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