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에 영향없이 '제4회 1박2일 청보리 축제'가 열린다. ⓒ제주의소리 DB
바람에 취한 유채꽃 길 사이를 걷는 '제30회 제주유채꽃잔치' ⓒ제주의소리

연일 이어진 맑은 날씨가 주말 봄 축제를 앞두고 비 날씨로 예보 되면서 꽃따라 길을 떠나려는 상춘객의 마음에도 비가 내리고 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주의보’의 발효만 아니면 축제는 변동 없이 진행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남서쪽에 접근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오는 21일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는 22일까지 이어지다 점차 갠다.

▲ 날씨에 영향없이 '제4회 1박2일 청보리 축제'가 열린다. ⓒ제주의소리 DB

제4회 1박2일 청보리 축제는 21일부터 축제는 일정대로 진행되나 개막식은 날이 개인 23일로 옮겨 진행한다. 한 달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 기간 중 궂은 날씨가 예보돼도 축제를 즐기는데 문제가 없다.

진명환 청보리 축제위원장은 “비 날씨가 이어져도 축제를 즐기러 가파도를 방문하는 단 한 명의 축제객을 위해서 행사는 진행 된다”며 “맑으면 맑은 대로 흐리면 흐린 대로 색다른 멋을 가진 가파도에서 봄의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바람에 취한 유채꽃 길 사이를 걷는 '제30회 제주유채꽃잔치' ⓒ제주의소리 DB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제30회 제주유채꽃잔치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매일 기상청과 연락을 취하며 날씨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촉촉한 봄비를 머금은 유채꽃이 더 아름다울 수 있으니 날씨 걱정 내려놓고 축제장을 찾아 달라”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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