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탐나씨푸드 영어조합법인이 23일 일본에 냉동어묵 30여억원을 수출했다.
제주탐나씨푸드 조합이 어묵 등 냉동식품을 일본에 처음으로 수출했다.

제주탐라씨푸드 영어조합법인(이기하.임지택 공동대표)는 냉동식품(가시없는 고등어살, 오징어 링 등)을 개발하고 일본 2개 기업 등에 34억5000만원 상당을 수출계약을 체결, 23일 10톤을 첫 수출선적했다고 밝혔다.

탐라씨푸드는 앞으로 10일 간격으로 일본에 지속적으로 수출선적을 할 예정이다.

탐라씨푸드는 냉동수산식품(어류)와 어묵류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적용업소로 지난해 12월21일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지정받았다.

▲ 제주탐나씨푸드 영어조합법인이 23일 일본에 냉동어묵 30여억원을 수출했다.
일본 이와테현 지역 '고지마상회'로부터 수산식품 가공에 대한 10단계 이상의 기술 이전을 통해 냉동식품을 개발해 왔다.

특히 고지마상회가 보유한 우수한 가마보꼬(어묵)의 명인을 초청, 기술이전을 받아 전량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어묵은 제주시 농협하나로마트, 우리마트, 뉴월드마트, 그랜드마트 등에서 절찬리 판매중이며, 최종적으로는 미국, 러시아, 유럽 등으로까지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탐나씨푸드는 선진 기술이전을 받아 고등어당고(경단), 오징어 가쓰, 생선가쓰, 오징어·문어 봉어묵 등으로 품목을 확대해 수출 및 내수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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