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내가 마시는데 취하긴 바다가 취하고’

그리운 바다 성산포의 주인공, 50여년간 제주의 독특한 서정을 담아온 이생진 시인이 서귀포를 찾는다.

서귀포시 정방동주민자치센터(동장 이동완, 위원장 양완준)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행사 ‘2012 이생진 시인과 함께하는 시와 음악의 밤’이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이중섭 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생진 시인을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지역시인과 수필가, 서귀포초등학교 학생들의 시낭송, 서귀포시청 메아리 밴드, 엘레톤, 성악, 색소폰 연주 등의 아름다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정방동 이동완 동장은  "시와 음악에 심취해 볼 수 있는 이번 기회에 시민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함께해 별빛 나리는 주말 저녁의 여유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생진시인과 함께하는 시와 음악의 밤 행사는 3년 전 서귀포시 정방동주민자치센터와 인연을 맺어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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