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1만여명을 거느린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가 개교 60주년을 앞둔 24일 아라캠퍼스  '그린캠퍼스 선포식'을 열고 환경보전에 앞장서기로 했다.

그린캠퍼스는 지구온난화와 온실가스 문제의 해결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거점국립대학교로서의 역할을 해내기 위한 선택이다.

제주대는 이날 선언문에서 "제주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경제, 사회, 환경문제를 함께 고려하는 범지구적 차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린캠퍼스 주요내용은 △가까운 거리 걸어 다니기 △대중교통 이용 △공회전 및 급제동 하지 않는 에코 운전 △일회용품 사용 줄이고 개인컵 사용 △빈 강의실 전등과 냉·난방기 끄기 등이다.

제주대는 그린캠퍼스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교수와 직원, 학생 등 60명으로 구성된 '그린리더'와 학생 15명인 참여하는 '그린캠퍼스 홍보대사'도 운영키로 했다.

허향진 총장은 "오늘 선포식을 통해 국가와 인류의 최대 과제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구현하고 녹색사회에 대한 책임을 행동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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