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월드비트-비나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모철민)는 6월11일부터 14일까지 '담아가는 예술, 닮아가는 문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호텔 & 리조트 등지에서 '제5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전국 문예회관, 문화예술단체.기획사, 문화예술 관련 기관, 공연장 관련 장비.소프트웨어업체 관계자, 그리고 제주도민과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 페스티벌이다.

지역문화, 문예회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문화예술계 관계자간 상호 네트워킹을 통해 공연예술의 유통을 활성화하자는 목적이다.

전국 140여개 문예회관 임직원 500여명, 전국에서 활동하는 150여개 문화예술 단체 임직원 500여명 등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제주문예회관 등 공연장에서는 다양한 공연 등을 통해 제주도민, 국내외 관광객 등 9000여명의 일반 관객에게도 다가간다.

8~9일에는 페스티벌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 공연, 8일은 재즈가수 웅산의 <웅산의 Jazz Story>, 9일은 크라잉넛, 호란(이바디밴드)이 블루콘서트로 아트페스티벌의 화려한 막을 해비치호텔에서 열게된다.

 

▲ ㈜펜타토닉의 드로잉 쇼히어로.

11일 오후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문화나눔사업 MOU를 체결하며, 이후 아트마켓 부스전시가 이어진다.
 
11~12일에는 150여개의 전국 문화예술단체.기획사, 문화예술  관련기관, 공연장 관련 장비.소프트웨어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각종 문화예술 콘텐츠를 홍보한다.

실질적 수요자인 문예회관 관계자들과 예술단체간 소통을 위한 아트마켓이 진행된다. 12~13일에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역량있는 16개 공연단체가 출연해 쇼케이스를 시연한다. 시연작품은 신작을 위주로 하되 예술성, 대중성, 창의성을 갖춘 작품을 장르별로 선정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12일에는 5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린다. 페스티벌 참가자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2012 공연예술시장의 흐름과 문화예술 트렌드 전망'을 주제로 토론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제 교류 라운드 테이블'과 문예회관 관계자와 예술단체.기획사 관계자가 만나는 일대일 미팅인 '원투원 미팅'도 열린다.

14일에는 문예회관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자유토론회가 진행된다.

12일부터 16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주아트센터,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인 <미소>, <미니전막뮤지컬-로미오와 줄리엣>,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이동우의 힐링드라마 <오픈 유어 아이즈>, <노세 노세 AUX로 노세-AUX in 春.香(춘.향)>이 마련된다. 문화예술계 관계자 뿐 아니라 제주도민, 국내외 관광객 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참여마당이다.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유통 활성화, 공연문화 발전의 선도적 역할과 국내외 문예회관 네트워킹을 통한 문예회관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갖고 닻을 올린 후 4회까지 오면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아트 페스티벌로 정착했다.

문의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전화 02)586-1963, 홈페이지(http://www.kocaca.or.kr/Home/Main.aspx).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www.jhaf.or.kr/Home/2012/Main.aspx).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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