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원이던 '시'가 음율이 더해 3차원이 된다.

문학과 음악을 접목시켜온 ‘제10회 제주늘푸른음악회’가 24일 오후 6시 제주도 문예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들은 제주인의 삶이 담긴 시에 음악인들이 곡조를 붙여 새 생명을 틔운다.

올해엔 허영선 시인의 ‘상처’ 변종태 시인의 ‘술병속에 떠 있는 섬을 위하여’ 양전형 시인의 ‘산자고’ 등 10여 편이 노래로 새 생명을 얻는다.

이들 시에 박경규 김천욱 박영란 조치노 정영택 이재석 등의 작곡가들이 곡을 붙였다.

소프라노 배서영·민응홍·윤이나, 테너 강형권, 바리톤 김동식·전기홍, 메조소프라노 김학남씨가 무대에 올라 ‘시 노래’를 들려주게 된다.

제주늘푸른음악회와 제주늘푸른음악회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KBS제주방송총국,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주)아르떼TV,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가 후원으로 이뤄진다.

문의=064-758-2757.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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