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료복지시설 세화요양원(원장 안근보)이 18일 개원했다.

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제주노회유지재단이 설립한 세화요양원은 북제주군 구좌읍 세화리에 총 사업비 13억7700만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건물(1218.34㎡) 규모로 신축된 노인의료복지시설이다.

세화요양원은 물리치료실, 침실, 목욕실, 세탁실, 조리실, 식당, 실외활동공간 등을 갖추고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생활지도원 등의 직원들이 있어 노인성질환 등으로 요양이 필요한 노인들을 치료하고 보살핀다.

입소정원은 50명으로 그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저소득층으로 노인성질환 등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65세 이상인 노인이다.

북제주군은 세화요양원이 운영되면 동부지역 관내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적절한 치료와 예방 및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노인문제로 인한 가정불화·노인학대 등 독거생활로 방치되는 노인들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설 이용을 원하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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