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세계환경과 섬 연구소(소장 고창훈 교수)’는 오는 28일 제주시 우도면에서 ‘우도 불턱법정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환경과 섬 연구소’가 독특한 제주 해양생태자산인 해녀 자원의 보존을 위해 우도 협력형 해양(해녀)문화해설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불턱’은 해녀 탈의실. 해녀들은 물질을 하면서 이곳에서 옷을 갈아입거나, 불을 쬐며 쉬기도 하는 등 공동체의식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 우도면사무소에서 ‘우도 평화섬 불턱법정제’를 시작으로 ‘우도 안비양도~하고수동 해수욕장(1㎞) Jeju Big Swim과 하고수동 해녀물질체험대회’,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폐회식에선 2013년 우도 세계평화불턱법정대회 세계지질공원해양문화축제로의 개최, 우도 협력형 해양(해녀)문화해설사 육성 연구소 설립 제안서 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27일엔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제12차 평화섬 포럼-해양문명과 가버넌스’(오후 3~6시), 허대식 교수 지휘로 제주대 윈드 심포니 평화음악회(오후 7시30~8시30분)‘ 행사도 진행된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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