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과 구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한 '중앙로 거리문화축제'가 벌어진다.

19일 제주시와 중앙지하상가상인회는 시제 50주년을 기념하고, 상권회복을 위해 '제1회 중앙로 거리문화축제'를 오는 23일 중앙로에서 관덕정구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앙로와 칠성통 일대는 80년대까지 제주상권의 중심지였으나 이마트 등 대형매장의 입점, 신제주와 시청 일대의 신상권의 형성으로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시와 상인들은 구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 '삐에로 퍼포먼스' '페이스 페인팅' '거리전시회' '패션쇼' '사랑의 바겐세일' '청소년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 거리문화축제를 계기로 향후 중앙로-칠성로-동문로터리-탑동을 연계하는 대단위 문화거리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전국적인 상가축제로는 대전시의 '으느정이 문화축제', 서울 남대문시장 '계절별 축제', 부산시 '해운대 축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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