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정비사 등 50여명, 객실·영업분야는 12월 이후

제주에어에서 제주항공으로 이름을 바꾼 제3의 민항 '제주항공'이 조종사 모집에 들어가면서 제주창공을 날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주)제주항공은 "내년 6월 정기운항에 대비해 1차적으로 전문분야인 조종사와 정비사부터 채용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이날 공고한 채용분야와 인력은 조종분야에서 기장과 부기장을 포함한 30명 안팎, 그리고 정비분야에서 운항정비사와 공장정비사, 기술지원 및 보급 등 20여명으로 이번 1차에서 모두 50여명의 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인력은 항공기 도입시기를 고려해 단계별로 채용하되, 우수 경력자 채용을 위해 타 업종에 우선해 채용공고를 냈다"면서  "객실승무원과 영업운송분야도 올 연말부터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차 전문인력 채용마감은 12월 9일까지로, 자격요건은 기장인 경우 민항항공기 한정자격 1개 이상 소지하고, 정기항공운송사업용 항공기 비행경력 1500시간을 포함해 총 비행시간이 4000시간 이상이 경력자로 제한했다.

부조종사는 비행기 계기비행증명을 포함한 사업용 조종사 또는 운송용조종사 가격증명을 소지하고, 특수급 무선통신사 자격증 또는 항공무선통신사 자격증을 갖고 있어야 한다.

또 운항정비사와 공장정비사도 해당 분야 근무경력 7년과 5년 이상 경력자를 채용할 방침이다.

원서접수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 홈페이지 또는 제주본사와 서울지사에서 받는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02-869-7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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