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도두 오래물축제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도두 오래물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오래물축제 모습  ⓒ제주의소리

마르지 않는 제주 도두 오래물이 가마솥더위를 식힌다.

제주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 도두 오래물 광장 일대에서 제12회 도두오래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마르지 않는 샘 차가운 오래물, 자연과 함께 하는 한여름 페스티벌'을 주제로 마련된다.

제주 오래물은 제주의 대표 용천수로, 올해로 12회를 맞는 오래물 축제는 도두동의 명소 ‘오래물’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함께 어우러져 각종 체험행사를 통해 매년 축제객들의 참여를 끌어올리고 있다. 

축제 체험 프로그램은 나비꽃길 체험, 유리공예 체험, 카약·요트 체험, 아마존 조류 체험, 오래물 체험, 원담 수산물잡기 체험(사진), 한치 맨손잡기 체험, 통바리(바닷게 잡이) 체험 등이 준비됐다.

전시·공연 프로그램으로는 3D 공룡영화, 야간영화, 사물놀인, 민속예술공연, 합창, 관악단 연주, 난타 공연, 통기타 연주, 도두 풍경 사진 전시회가 마련됐다.

이 밖에도 추억의 보물찾기, 오래물 가요제, 도두봉 트레킹, 어린이 풀장, 수산물 무료 시식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한편 도두 오래물은 수맥이 오방(五方)에서 솟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수량이 풍부하고 빼어난 샘물 맛으로 유명하다. 도두동에는 오래물 외에도 생이물, 마구물 등 10여개의 크고 작은 용천수가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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