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시정발전 제안공모…일반시민·공무원 부문 각각 우수 1, 장려 2 선정

서귀포 감귤박물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제안이 서귀포시정 발전의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6월1일부터 2개월간 서귀포시정 발전 제안공모를 실시, 60건 가운데 일반시민과 공무원별로 우수작 1건과 장려작 2건씩을 선정했다.

일반시민 부문에서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서귀포 감귤박물관 활성화방안은 수학여행단 등 감귤박물관 방문객에게 감귤나무 1그루씩을 무료로 제공하고 방문기념상징으로 식수해 감귤박물관을 다시 찾을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제안은 감귤박물관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효과가 있는데다 실현가능성도 높아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무원 부문에서는 현재 사각형의 측정자에 4개의 구멍(1, 2, 8, 9번과)을 뚫어 비상품감귤을 선별하던 것을 모서리가 타원형인 각 크기별 측정자를 1개씩 제작해 고리로 연결, 휴대를 간편히 하는 내용인 감귤측정자의 개선에 관한 제안이 선정됐다.

이번 시정발전 제안공모 결과 일반시민 부문에서 양용방씨(제주시 연동)의 '서귀포 감귤박물관 활성화 방안'이 우수작에, 최명곤씨(남군 표선면)의 '생동감있는 거리 조성', 김지호씨(서귀포시 동홍동)의 '시영버스 홍보모니터 설치'가 장려작에 선정된다.

또 공무원 부문에서는 전익현씨(상하수도과)의 '비상품감귤시장 격리용 측정자 변형제작, 농민 등에 보급'이 우수작으로, 한승엽씨(도시과)의 '지역정체성 확보위한 가로경관 조성', 고성철씨(건설교통과)의 '시영버스경영손실 최소화를 위한 유가부담 경감방안'이 장려작으로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이번에 채택된 우수제안에 대해 11월 정례직원조회 때 시상과 함께 시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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