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농기센터가 농촌진흥청이 평가한 2005 유형별 우수 농촌지도기관으로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최근 농촌진흥청이 적극적인 농촌지도사업 추진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농촌지도기관을 선발, 벤치마킹 모델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유형별 우수 농촌지도기관 평가에서 서귀포시 농업기술센터가 특화작목 개발·육성·보급 우수 농촌지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형별 우수 농촌지도기관 선정은 결과만 평가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전국 159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를 벌여 친환경농업 육성, 특화작목 개발·육성·보급, 수출작목 개발 등 모두 11개 유형의 94개 후보 시·군을 선발한 뒤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3월부터 9월까지 3차례에 걸쳐 현지 과정평가를 실시한 후 결정된 것이다.

서귀포시 농업기술센터는 한라봉 전문기술교육을 월1회 상설화했고 한라봉 교재를 도내 최초로 발간, 보급했을 뿐 아니라 서귀포감귤을 차별화하기 위한 시험연구활동과 광센서 선과장 운영 등 한라봉을 특화작목으로 중점 육성하면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농촌지도기관에 선정된 서귀포시 농업기술센터는 1억5000만원을 상사업비로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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