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없고 힘없는 설움을 덜어주는 그를 보고 싶다

        I. 제주경선과 문재인 대세론

  25일과 26일 민주통합당의 제주-울산 경선은 문재인 대세론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물론 문재인의 우세는 충분히 예상된 것이었다. 그러나 제주와 울산에서 각각 59.8%와 52.1%라는 압도적 표차로 1위를 차지할 줄은 몰랐다. 왜냐하면 박근혜의 압승으로 마무리된 새누리당 경선과는 다른 무엇인가를 기대할 만큼 손학규-김두관-정세균 모두 만만치 않은 후보자들이기 때문이었다.

  특히 제주에서의 60% 압승은 문재인에게 컨벤션 효과를 가져다주는 데 부족함이 없을 정도이다. 왜냐하면 제주는 대한민국의 1%이지만, 그 지역적-이념적-경제적-당파적 구성에서는 가히 전국 표본에 달할 정도로 분포의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 후보들이 서너 번씩 제주를 찾은 것은 제주가 처음 경선 지역이기 때문만이 아닌 상징과 표본을 갖춘 풍향계라고 보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문재인 대세론은 절반의 성공에 머물 전망이다. 아직 경선 일정이 많이 남아있기에 좀 더 지켜보아야 하기 때문이 아니다. 민주통합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는 모바일투표 공정성 시비로 인해 많은 언론들에서 문재인 대세론을 ‘빛바랜 압승’인 것으로 폄하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민주통합당 내 이전투구가 잘 수습되지 않는 만큼이나 흥행 효과가 반감되는 경선이라면, 문재인 대세론의 앞길은 쉽지 않아 보인다. 문재인 대세론이 민주통합당 내에 혹은 문재인 지지자들 내로 한정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민주통합당의 초반 경선을 지켜보면서 예비 선거마저 이렇게 파행을 보이는 데 남은 두 번의 전투를 제대로 소화해 나갈 수 있을지 의구심마저 든다. 그래도 박근혜 대세론을 무너트린 안철수가 여전히 건재하고 있는 한, 민주통합당의 시행착오는 눈감아 줄 수 있다. 다만 그만큼 안철수와의 단일화에서 승산이 멀어져갈 뿐이다. 27일-8일 태풍 볼라벤이 지나가는 동안 민주통합당도 빨리 경선 시비를 털고 공정과 화합 속에 치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12월 19일에 치르게 될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하여 그 누구도 어떤 과학적 예측을 내걸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8월 26일의 시점에서는 아직 대통령 후보도 정해지지 않았기에 더욱 그렇다. 그래서 대통령선거에 관한 예상은 그 예측자의 ‘소망’을 담은 것으로 보아 무방하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만, 어차피 잘 알지 못하는 세상사에 대해 말을 한다는 것은 ‘원하는 만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현재 진행중인 대통령 후보들 가운데 누군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클수록 은근히 그 후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또 그 후보의 좋은 면을 더 많이 보고자 하는 방향으로 정보를 정리정돈하게 되는 것이 자연스런 현상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선거에 대해서, 특히 미래에 대해서 얘기한다는 것은 기실 상당한 정도는 선호의 문제일 듯싶다. 그래서 미래의 가능성을 미리 예단하여 어떤 얘기를 하는 것은 그 자체가 하나의 가십일 수도 있다. 필자가 정치학자라고 하더라도 필자의 개인적 선호를 전혀 배제하고 가치중립적으로 혹은 객관적으로 미래를 얘기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민주통합당의 후보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해서 9월 16일이나 23일 이후로 대통령 선거 관련 얘기를 미루는 것도 정치학자로서 그다지 합당해 보이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필자 개인의 ‘소망적 사고’를 담아 필자의 정치적 행위의 하나로 안철수 대망론을 적극 개진해 보고자 한다.

             II. 왜 안철수 대망론인가 

  새누리당은 이미 박근혜를 후보로 확정지었고 또 민주통합당은 문재인 대세론으로 나아가고 있는 8월 26일의 시점에서, 우리는 안철수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언제부터인가 정치적 경륜이 없는 대학교수 안철수가 대통령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것만으로 여론조사에서 1~2위를 오가는 안철수 현상은, 이제 하나의 역사가 되고 있다. 안철수 현상은 과학적 분석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정치에 대한 소망’을 담고 있는 하나의 실재이자 현실이고 미래사라는 것이다.

  5년 전으로 돌아가 보면 한나라당 내 이명박-박근혜의 후보 경선을 거쳐 이명박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은, 과거보다는 ‘경제 살리기’에서 미래를 소망하는 국민들의 다수 선호 덕분이었다. 참여정부의 부실을 그대로 연장하는 데 반대하는 다수 국민들은 한나라당 내부의 지지가 많은 박근혜보다는 당 밖에서 국민의 지지가 더 많은 이명박을 선택하였다. 왜? 당 밖의 이명박이 당 안의 박근혜보다 더 미래를 대변할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선거에서 다수 국민은 미래를 바라보고 미래를 선택한다.

  그러나 국민 다수의 소망과는 다르게 미래로 선택된 이명박 정부는 이른바 ‘1961년 체체’로의 복귀에 몰두하였다. 언론통제, 재벌 중심의 성장, 남북갈등, 승자독식 등 박정희 시대를 재현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그래서 이명박은 오늘날 그냥 5년이 지난 과거가 아니라 1960-70년대로 되돌아가려는 퇴행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철수의 등장은 바로 미래를 약속해 놓고는 실제로는 과거로 되돌아간 이명박의 배신에 대해 분노를 표하는 지점에서 시작하고 있다. 또한 그것은 이명박에 대한 대안으로서 자리해야 할 민주통합당에 대해 미더워하지 못하는 국민들의 변화 요구를 대변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2012년 다수 국민은 바로 안철수에게서 또 한 번의 미래 가능성을 찾고 있다. 이명박에게서 실망한 만큼이나 미래를 잘 만들어낼 책임 의식이 누가 더 큰가를 재보니 안철수가 아닐까 하는 게 2012년 안철수 대망론의 핵심이다. 이명박이나 박근혜와는 다르게 안철수가 보여줄 미래는 안철수 자신 포함 측근들의 권력화를 저지하는 데서 시작하는 듯싶다. 그렇기에 안철수 대망론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실험이기에 정당정치를 신주 모시듯 하는 사람들에게는 불안해 보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1987년 이후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의 실패 모두 리더십 개개인이 탁월함에서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대통령이 된 이후 측근들이 권력화 하는 것을 막지 못해 ‘돈 없고 힘없는 사람들의 억울함’을 덜어주는 데 실패하였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안철수 대망론은 반권력이고 ‘함께 나눔’에 기초하는 것으로 보아 무방하다.
 
  그렇다면 박근혜는 어떤가. 박근혜는 과거인가 미래인가? 2012년 대통령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박근혜는 경제민주화와 복지 등을 거론하면서 조금씩 미래를 얘기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 의도의 진정성이 의심되는 것은 이미 이명박을 통해서 ‘선거 때면 무슨 말을 못하나’를 경험한 바도 있거니와, 실제로 5·16 평가에 대한 박근혜의 역사인식이 여전히 1960-70년대의 과거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박근혜 주변 정치인사들의 면면이나 사고방식이 거의 대부분 과거에 묶여있을진대, 어떻게 간혹 미래를 얘기한다고 하여 박근혜 혼자서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지 의구심이 크다. 이명박은 스스로는 부정부패에 전혀 손대지 않은 데 만족하여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부’라고 자화자찬했지만, 그 주위의 측근들은 여전히 과거 뇌물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해 조롱만 받고 말았다. 그 연장선상에서 대표적으로 현영희 의원 공천헌금 수수에서 보듯이 박근혜의 측근 인사들이 이명박 측근들보다 더 도덕적일지 신임이 가지 않는다. 

  안철수가 ‘한나라당의 확장을 반대’한다고 했을 때의 심정이 바로 이와 같이 특정 후보의 문제만이 아닌 한나라당의 퇴행적인 정치문화에 대한 거부의 다른 표현일 것이다. 그래서 안철수에게는 4월 총선에서처럼 국회의원들인 경우야 그 후보들 면면에 따라 새누리당이든 민주통합당이든 괜찮은 후보면 OK 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이끌어나갈 대통령인 경우에는 새누리당은 일단 제켜놓고 민주통합당이나 정당 밖에서 찾는 것이 보다 미래를 향하는 국민들의 소망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항마로 민주통합당의 문재인과 정당 밖의 안철수 중에 누구를 대표 선수로 보낼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III. 안철수와 제주도

  지난 7월 <안철수의 생각> 출간 이후 언제 안철수가 대통령 출마를 선언할 것인지에 대해 말이 많다. 답답해 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오만하다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 출마 선언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결심하면 바로 이야기할 것’이라고 전하면서도, 당분간은 안철수의 생각과 국민들의 생각을 맞추는 데 더 시간을 쓰겠다는 게 안철수의 설명이다. 며칠 전에는 몇몇 시민사회의 범야권 원로들이 안철수에게 ‘조속한 야권연대 참여’를 촉구했고, 이에 대해 안철수는 경청하고 있다고 화답했지만, 여전히 정중동이다.

  그러나 안철수는 이미 내심으로는 결심을 하였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안철수재단 명칭을 그대로 쓰겠다고 하면서 법적 테두리 내에서 공익 활동을 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 다만 발표 시점을 택일하는 데 신중할 뿐이다. 적어도 단일화의 대상이자 공동정부로 함께 갈 파트너인 민주통합당에서 아직 후보가 정해지지 않았는데 먼저 안철수가 출마 선언을 해버리면, 민주통합당의 경선을 거치면서 지지도를 제고하고자 애쓰는 일련의 정치과정에 흠집을 내게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것이 그것이다. 민주통합당 후보의 지지율 갱신이 클수록 미래를 찾아나서는 안철수와의 단일화 효과도 크고 그에 따라 12월 최종 결승전에서도 미래 세력이 승리할 가능성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제 안철수 등판이 제주도민에게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가 중요하다. <안철수의 생각>에서 누누이 얘기하고 있듯이, ‘돈 없고 힘없는 이들의 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 그가 내세우고 있는 게 복지-정의-평화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필자는 안철수가 출마 선언을 전후하여 제주에 오게 된다면, 돈 있고 힘이 센 기업에게 편의를 주는 데 치우쳐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를 페기까지는 않더라도 대폭 수정되어야 할 비전인 것으로 재설정해 주길 부탁드리고 싶다. 세상의 변화에 힘을 보태는 수준을 넘어서서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나선 만큼, 제주의 미래비전과 방책에 대해 신선한 전환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특히 지난 7년여 동안 갈등을 빚어온 해군기지 문제에 대해 안철수가 진정성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의 몫이다. 평화의 섬 비전이 어떻게 해군기지와 같이 할 수 있는지의 여부 혹은 재점검은 최근 세계환경도시를 꿈꾸는 제주에게 긴요해 보인다. 곧 9월에 열릴 WCC 총회를 전후하여 더욱 부각되고 있는 바 그대로 제주는 생명평화의 섬으로 발돋음해 나가야 할 터인데, 그래서 제주의 자연생태계에 어떻게 생명력을 부여해 나갈 것인지의 창의적인 접근이 기대된다. 그래서일까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상영되고 있는 ‘비밀의 화원’이 생명에 대해 어떤 시사를  주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생명과 생태가 얼마나 소중한 지를 새삼 들먹일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그러나 제주만의 특수한 여건과 필요에는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정의 위상 강화와 역할 증대에 있지 않음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풀뿌리 제주도민의 활력 찾기의 입장에서, 특히 자영업과 일차산업이 강세인 제주의 특수한 경제 환경에 맞게 내생적 성장 모델을 제시할 필요가 그 대표적이다. 누구든 지난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대폭 확충하는 데서 시작하는 제주형 복지공동체 건설이야말로 지난 10여 년간 그렇게 애쓰고 있는 국제자유도시 건설의 토대이자 추동력임을 재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안철수의 제주 방문은 권력자나 시혜자로서 오는 게 아닐 것이다. 대통령이 되면 무슨 큰 선물을 주겠다고 사탕발림해 놓고는 대통령이 되고나서는 예산 타령하면서 방치하는 그런 구태의연한 대선 공약 제시에 머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싶다. 안철수와 제주도민이 함께 머리 맞대고 제주의 미래를 찾아나서는 여정에서 안철수는 자신의 경험과 성찰을 토대로 멘토 역할을 하는 그런 방향의 제주행을 그려보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안철수와 함께 하는 제주에서의 일정은 안철수가 정하는 것보다 제주의 풀뿌리가 제안하는 게 더 적절해 보인다.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무엇인가 미래에 도전을 하려고 애쓰는 제주의 젊은이들, 안철수연구소처럼 IT 업계에 종사하면서 제주의 첨단 미래 산업을 일구어나가느라 여념이 없는 벤처 사업가들, 기업이 수익창출에만 있는 게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함께 하는 것임에 공감하는 사회적 기업가들, 공동체의 상생을 위해 기꺼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마다하지 않으려는 일단의 시회사업가들이 그 대표자들일 것이다. 안철수가 강조한 바와 같이 '언젠가는 같이 없어질 동시대 사람들과 좀 더 의미 있고 건강한 가치를 지키며 살다가 별 너머의 먼지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일 것이라는 데에 공감하면서. 그렇기에 너무 지나치게 오늘에 급급해 하면서 살지 않을 마음가짐이 중요해 보인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우리가 안철수의 생각을 마중물로 하여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에 동참하고자 하는 이유들이기도 하다.

  안철수는 의사로 시작하여 IT 벤처회사 사장을 거쳐 서울대학교 교수로 그리고 안철수재단 창설 등을 통해 남다른 행보를 보여 왔다. 그러한 남다름에 이어 얼마 없어 안철수는 대한민국 사회의 병을 고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는 그러한 병리가 나타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일단의 결심을 피력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는 그동안 청춘콘서트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희망과 용기를 일깨워주었던 경험이 크게 작용하고 있고, 안철수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체험했던 대로 산업생태계를 쇄신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안철수의 대통령 출마 선언은 진정으로 ‘돈 없고 힘없는 사람들’의 삶에 주목하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의사로서, 소셜 디자이너로서, 사회적 기업가로서의 역할과 임무를 맡아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일 것인데, 2012년 8월의 시점에서 보면 안철수의 지난 행보가 다른 어느 후보보다도 더 신뢰와 믿음이 가도록 하는 데 부족함이 없기에 많은 국민들의 그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 양길현 제주대 교수
  지금까지 박근혜와 문재인은 몇 번이나 제주에 와서 도민들에게 선물을 주고자 아이디어와 방책을 전했다. 특히 제주경선에서 문재인이 압승을 한 것은 문재인 개인의 덕성 못지않게 제주 관련 정책제시에서도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인적 네트워크와 정보를 갖추고 있는 데에 있다. 그러나 안철수는 새누리당이나 민주통합당과 같은 정당 후보가 아니고 또 특별히 제주와 관련된 인적 네트워크도 적은 데 갑자기 안철수 보고 제주에 와서 구체적인 미래 청사진을 보여 달라고 하면, 여간 난감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안철수의 묘미는 찬란한 정책제시에 있기보다는 단 하나, ‘돈 없고 힘없는 사람들의 설움’을 달래주고 어루만져줄 후보로는 가장 진정성 있고 착실해 보이는 후보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얼마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 일자를 세어보면서 안철수가 후발주자의 이점을 살려 앞서간 자들의 시행착오를 반면교사로 삼으면서 동시에 좋은 정책이면 누구의 것이든 수용하여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창의와 열정 그리고 진정성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 양길현(제주대 교수)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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