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는 저소득 재가 장애인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집수리와 보일러 무료점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청 제공
서귀포시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 장애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최근들어 심각해지는 소득수준의 양극화로 인해 저소득 장애인들의 소외감을 해소시키고 기본적인 생활편의 보장을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 장애인들을 중심으로 '주택 개·보수 사업'과 '보일러 무료점검(청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시행해온 '주택 개·보수 사업'은 지난 9월까지 26가구에 5800만원을 투입, 주택내 장애인 편의시설 개·보수 1차분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10월부터 추진중인 2차분 사업은 24가구에 5100만원을 들여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보일러 무료점검 사업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데 지원대상 600가구 가운데 현재 500여가구에 대한 무료점검이 완료된 상태이다.

각 사업들은 사업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서귀포시·남군지회 위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들 사업들은 일회성의 물질적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가난으로 인한 기본적인 생활불편을 덜어줌으로써 모든 장애인들이 공정한 삶을 출발하도록 도와주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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