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3차 북태평양소하성어족위원회 연례회의'.
북태평양 33도 이북 공해상 연어잡이를 금지하기 위해 설립된 ㄱ구제기구인 북태평양소하성어족위원회(NPAFC : North Pacific Anadromous Fish Commission) 연례회의가 24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13차 NPAFC 회의에는 한국,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등 5개 회원국 정부대표 및 과학자 등이 참석해 협약 위반활동 단속에 관한 정보교환과 대책 마련을 논의하고 공해상 승선검색 등 불법조업 감시활동 강화방안 등을 모색한다.

회원국간 순회개최로 진행되는 NPAFC 회의는 지난해 일본 삿포르 회의에서 올해 한국 개최가 결정됐고 NPAFC는 국제수산기구중 유일하게 한국어도 공용어로 채택해 회의는 한국어, 영어, 일어, 러시아어로 통역, 진행된다.

한편 북태평양소하성어족위원회는 지난 1993년도에 북태평양 33도 이북 공해상의 연어잡이를 금지하기 위해 연어모천국이면서 연안국인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등에 의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우리나라는 연어모천국의 지위를 인정받고 연어 관련 선진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2003년 NPAFC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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