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이 올해 경로당 난방비 지원을 상향 조정한다.

북제주군은 노인여가복지시설인 130곳의 경로당에 당초 78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던 것을 15.3% 상향 조정한 9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유류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올해 1월초 보일러 등유가격이 ℓ당 725원에서 10월 현재 940원으로 30% 가까이 인상된 데 따른 조치로 겨울철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난방비 때문에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배려이다.

이에 따라 북군은 올해 난방비 78만원을 이미 지급했지만 추가로 경로당별 난방비 12만원을 지원하기 위해 추경에 자체군비 1200만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북군은 핵가족화 시대의 노인들이 느끼는 고독, 소외감 등을 해소하고 대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안식처로 마을경로당을 시설 보강 및 운영 활성화 하는 등 노인복지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까롬게임기, 발마사지기, 벨트마사지기 보급하는 등 노인건강증진에도 앞장 서고 있다.

북군은 지난 1998년에 최초로 노인존경군을 선언하고 현재까지 노인공경과 복지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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