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아트쇼 '탐라판타지'를 주제공연으로 내세운 2012 탐라대전.

화려한 멀티미디어쇼 '탐라판타지', 이호해변서 총 4회 공연

▲ 초대형 아트쇼 '탐라판타지'를 주제공연으로 내세운 2012 탐라대전.
선선한 바람이 반가운 가을 밤. 좀 처럼 보기 힘든 대형 아트쇼가 제주를 찾아온다.

2012 탐라대전 개막일인 오는 13일 오후 8시30분 이호해변 특설무대에서 탐라대전 주제공연인 '탐라판타지'가 첫 선을 보인다. 

탐라판타지는 순수 국내기술로 준비됐으며, 불꽃쇼와 영상, 여러가지 퍼포먼스가 결합된 멀티미디어 쇼다. 제주 한라산을 본뜬 대형구조물을 무대 삼고 워터스크린과 LED스크린을 통해 첨단 영상과 화려한 음악을 선보인다.

이를 배경으로 불꽃 의상을 입은 무용수가 하늘을 나는 플라잉 퍼포먼스가 이뤄지는 가운데 2만발의 화려한 불꽃이 이호해변의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 그야말로 해변이 웅장함과 화려함으로 가득 차게 되는 것.

시각적인 화려함뿐만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뒤를 받치고 있다. 설문대할망과 삼신인 설화를 바탕으로 천지개벽과 탐라왕국의 신비로운 탄생과 모험담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이야기가 탐라판타지의 배경이 된다. 독창적으로 재창조된 제주의 신화를 통해 독특한 재미와 흥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종합경기장에서 노형과 이호해변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30분 간격으로 평일에는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진다.

탐라판타지는 13일을 시작으로 15일, 16일, 탐라대전의 폐막일인 19일까지 총 4회 공연이 펼쳐진다.

탐라대전은 제주 신화를 모티브로 한 스토리텔링형 제주 최대 규모의 축제로 11개 부문 40여개의 프로그램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이호해변 일대에서 진행된다.

문의=축제장운영본부(070-4496-5400). <제주의소리>

<문준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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