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팀·2만7000여명 유치 목표…지역경제 파급효과 180억원 예상
서귀포시는 28일 열리는 전지훈련유치 태스크포스팀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동계전지훈련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기존에 축구종목 중심으로 구성됐던 태스크포스팀을 11개 종목에 43명으로 크게 확대하고 각 종목 일선 체육지도자들을 대거 포진시켜 전지훈련팀과의 실질적인 접촉이 가능하도록 했다.
관내 초·중·고·대학 운동부 지도자들과 각 종목 협회 임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 분과회의에서는 훈련팀의 입도에서부터 숙소, 훈련장, 연습경기주선,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 접수 등 모든 부분에서 훈련팀과 직접 접촉하는 촉수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농구와 수영훈련이 가능한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해 동아마라톤 센터 및 훈련코스, 1000평 규모의 태권도연습장, 체력단련실 등을 추가로 완비해 전지훈련팀이 최상의 상태에서 최고의 훈련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편 오는 11월1일부터는 제주월드컵경기장 진입광장에 전지훈련 상활실을 설치해 전지훈련 운영상황을 총괄할 방침인데 이곳에서는 전지훈련팀에 제공되는 인센티브와 숙박 등 편의시설, 경기장 및 연습경기 주선 등 전지훈련이 최적의 상태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2005~2006시즌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목표를 지난해 906팀·2만1000여명보다 22% 상향조정한 1100팀·2만7000여명으로 정하고 전지훈련단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동계전지훈련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자닌해 154억원에 비해 26억 증가한 18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