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서 제주관광설명회 개최...참석자들 "앞으로 더 활발한 교류 원해" 

▲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주관광설명회. 이 날 제주 대표로 한동주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이 참석했다.

제주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해외로 나선 제주도가 이번엔 베트남을 향했다.

제주도는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현지 유관기관, 관광업계, 언론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날 설명회는 제주홍보영상 상영, 세계 7대경관·유네스코 3관왕 분야 설명, 고품격 상품 홍보, 무비자와 인천-제주 환승시스템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이번 설명회는 제주와 하롱베이가 세계 7대자연경관에 동시에 선정되고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여행업협회(VISTA)가 주관했다.

VISTA 회장인 부 태빙은 이 날 "하노이 지역에서 20~30대 젊은층과 기업체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국에 대한 열기가 높다"며 "앞으로 베트남여행업계에서 적극적으로 제주 여행상품 개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1만5000명이었던 제주 방문 베트남관광객이 올해 8월까지 벌써 1만3000명을 기록, 5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한동주 제주도 문화스포국장은 현지 방송매체인 VTC와 TTXVN과의 합동인터뷰에서 "제주와 하롱베이가 세계 7대자연경관으로 함께 선정된 만큼 관광을 통한 양 지역의 교류활성화와 함께, 제주의 매력을 베트남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광마케팅을 본격화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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