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품, 활동천사 등록은 1588-5004…"아름다운 나눔의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

▲ 28일 아름다운 가게 제주 동문점이 오픈됐다.ⓒ제주의소리
나눔을 실천하고 순환을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가게' 제주 2호점이 문을 열었다.

제주시 동문로터리 옛 제주은행 동문점 1층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가게는 재사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을 시민이나 기업인으로부터 기증받아 그 판매수익금을 자선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28일 오전 11시30분에 진행된 오픈행사는 박성준 아름다운 가게 공동대표와 박원순 상임이사도 참석해 나눔을 함께하면서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가게가 제주에 또하나 생긴 것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 ⓒ제주의소리
어떤 이에게는 더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어떤 이에게는 아직 쓸모가 있을 수 있다.

끝없이 소비하는 삶에 대해 고민하고 서로 아끼고 나누고 도우면서 살자고 만들어진 곳.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 아동용품, 도서, 음반/비디오, 주방용품, 가구, 전자제품 등을 기증받고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지역내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다.

이번 아름다운 가게 제주동문점 오픈을 위해 한국인포데이타㈜ 제주본부가 지난 한달간 사내홍보활동 및 기증품 2000여점을 모아 기증했다.

▲ 김국주 아름다운 가게 동문점 공동대표(제주은행장).ⓒ제주의소리
아름다운 가게 제주동문점은 앞으로 동네 마실나가듯 편하게 찾아와 따뜻한 차 한잔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제주시민들의 사랑방으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으로, 기증가 기부의 즐거움이 있는 곳으로 가게를 꾸려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더 많은 기증천사와 더 많은 활동천사를 기다린다.

내게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지만 세상을 위해서는 아직 더 쓰여야 할 물건들을 기증천사가 되어 아름다운 가게로 보내면 자연스레 나눔의 실천에 동참하게 된다.

아름다운 가게를 위해 직접 봉사하는 활동천사로 등록하고 싶거나 기증할 물건이 있으면 (국번없이)1688-5004, 759-8004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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