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품, 활동천사 등록은 1588-5004…"아름다운 나눔의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
제주시 동문로터리 옛 제주은행 동문점 1층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가게는 재사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을 시민이나 기업인으로부터 기증받아 그 판매수익금을 자선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28일 오전 11시30분에 진행된 오픈행사는 박성준 아름다운 가게 공동대표와 박원순 상임이사도 참석해 나눔을 함께하면서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가게가 제주에 또하나 생긴 것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끝없이 소비하는 삶에 대해 고민하고 서로 아끼고 나누고 도우면서 살자고 만들어진 곳.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 아동용품, 도서, 음반/비디오, 주방용품, 가구, 전자제품 등을 기증받고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지역내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다.
이번 아름다운 가게 제주동문점 오픈을 위해 한국인포데이타㈜ 제주본부가 지난 한달간 사내홍보활동 및 기증품 2000여점을 모아 기증했다.
이를 위해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더 많은 기증천사와 더 많은 활동천사를 기다린다.
내게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지만 세상을 위해서는 아직 더 쓰여야 할 물건들을 기증천사가 되어 아름다운 가게로 보내면 자연스레 나눔의 실천에 동참하게 된다.
아름다운 가게를 위해 직접 봉사하는 활동천사로 등록하고 싶거나 기증할 물건이 있으면 (국번없이)1688-5004, 759-8004로 전화하면 된다.
양미순 기자
jejuyang@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