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강]항공기 타이어 펑크라는 초유의 사태로 운항이 전면 중단된 한성항공이 30일 오후4시30분 편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선항공 제주지사는 "싱가포르에서 타이어를 들여와 현재 항공기에 장착했으며, 안전을 위한 시범운항을 마친 후 오늘 오전 편을 오후4시30분에 운항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성항공은 이날 승객 63명을 제주에서 실어 청주로 운항했으며, 오후7시30분 비행기도 정상적으로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8일 항공기 타이어 펑크로 운항이 전면 중단됐던 한성항공은 사고 이틀만에 정상화 됐다. 

한성항공은 28일 오후 5시20분경 승객 64명을 태우고 제주공항에 착륙한 ATR72-200 394편이 여객기 뒤편 왼쪽 타이어 2개가 한꺼번에 펑크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다행히 여객기가 착륙을 마치고 승강장으로 이동하는 동안에 발생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한성항공측이 보유하고 있는 예비타이어가 한개 뿐이어서 이날 오후 5시50분 청주로 갈 예정이던 연결편 304편이 결항됐으며 29일 토요일 항고기 전편 운항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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