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주년이자 남북화해협력시대를 연 '6.15공동선언' 5주년을 맞이해 그 동안 북한감귤보내기 운동 등 남북교류 협력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제주도의 대북교류지원 사업을 검토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31일 오후 2시 제주 칼호텔에서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이사장 강영석) 주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보현 전국정원 차장(제주대 초빙교수)의 '남북한 관계 현황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의 기조강연과 함께, 제1주제로 강근형 제주대 정외과교수의 '세계평화의 섬 지정과 제주도의 남북협력', 고성준 제주대 윤리교육학과 교수의 '제주도의 대북지원 및 교류추진 실적과 평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제2주제에서는 '다른 지방의 남북교류협력 성과의 시사점'을 주제로 장원석 제주대 정외과교수와 변종헌 제주교대 교수의 공동발표가, '제주도 남북한 교류협력의 가능성'을 주제로 양길현 윤리교육학과 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

양영식 전 통일부차관(제주대 초빙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종합토론에는 홍재형 통일부 남북회담사무국 상근회담대표, 김형수 제주도국제자유도시관광국장, 강원철 제주도의회 의원, 고용문 제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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