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2005년 대한민국 녹색경영평가'에서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2년 연속 '지속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능률협회는 31일 제주시를 '2005 대한민국 녹색경영평가'에서 '지속대상(大賞)'에 선정했다.

대한민국 녹색경영 대상은 기업 및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녹색경영지수(KGMI)'를 사전고객 설문조사와 현지 환경경영실태조사를 거쳐 전문가 및 대학교수 등을 선정하는 상이다.

한국능률협회는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21세기 중장기 환경경영마인드를 수립하기 위해 환경보전기본계획, 청소행정에 대한 분석 및 개선계획,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이용계획 등을 마련했다"며 "또한 전국 최초로 거점 쓰레기수거방식인 '생활쓰레기 배출 선진시스템 구축을 위한 클린하우스' 시범실시로 도시미관 저해요인 해소에 기여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또 환경친화적 선진환경시스템 ISO14001을 인증받아 국제규격에 맞는 환경경영 추진,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에 가입해 선진환경 벤치마킹해 제주에 맞는 생태환경 조성에 적극 나선 점과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의식개혁 환경교육.홍보활동을 적극 발굴 추진한 점도 높게 평가를 받았다.

제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상,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수상하는 자치단체가 됐다.

한편 시상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시에 있는 힐튼호텔에서 이뤄지며  김영훈 시장은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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