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남제주군 혁신도시 최적지"…추 장관, "균형발전 차원서 적극 검토"

혁신도시 선정을 놓고 4개 시군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김재윤 의원이 건교부장관에서 "혁신도시는 산남지역에 유치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열린우리당 김재윤은 의원(서귀포시 남제주군)은 최근 추병직 건교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혁신도시는 산남지역에 유치돼야 한다"고 강력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귀포시와 남제주군 지역은 자연 친화적인 혁신도시를 건설할 수 있는 최적지"이며 "무엇보다도 그동안 산북지역의 집중개발로 인한 기형적 불균형 발전을 해소할 수 있다"고 추 장관에게 얘기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에도 제주에 이전할 9개 공공기관에 산남지역의 혁신도시 건설 타당성과 당위성을 전하는 서한문을 보낸바 있다.

제주도는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자치단체간 첨예하게 경쟁하고 있어 당초 10월말에 '혁신도시'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11월로 연기한 바 있다.

한편 혁신도시 후보지로는 제주시는 노형동 천마목장 일대, 서귀포시 신시가지 월드컵경기자 서쪽, 북제주군 하귀1리, 남제주군 위미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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