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산림협동조합 1층에 위치한 해올렛 직판장에는 제주에서 친환경으로 생산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이 가득하다.

제주의 청정 자연을 그대로 소비자 식탁에 전달하기 위해 농수축산물 생산자들이 모여 만든 브랜드 해올렛. 친환경 로컬푸드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

농수출산물에 대한 엄격한 품질기준을 설정하고 준수하는 품목만 유통하는 (주)해올렛연합사업단 이중환 대표이사를 지난 10일 해올렛 직판장에서 만났다.

해올렛은 당초 농수산물 8개 품목의 생산자 단체가 모여 만든 제주시 특산물 브랜드다. 확장에 확장을 거듭해 축산물과 임산물을 비롯해 가공품까지 총 34개 품목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몸집을 불렸다. 몸집만 커진 것이 아니다. 해올렛은 친환경을 추구한다. 축산물의 경우 동물 복지 개념을 적용했다.

▲ (주)해올렛연합사업단의 이중환 대표이사.

이중환 대표는 “제주의 특산물 하면 고등어, 옥돔, 귤 등으로 매우 한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실제 제주의 청정한 환경에서 친환경 공법으로 재배 된 우리 1차 산물 모두가 제주의 특산물”이라며 “농수축산물이 특산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생산농가와 해올렛이 의기투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 농법에 대해서는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찾기 위한 방법"이라고 표현했다. 이 대표는 “제주서 재배되는 농수축산물은 친환경 농법으로 추구하고 한 브랜드로 흡수된다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구매까지 연결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해올렛은 씨를 뿌리고 파종하는 단계에”라며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농수축산물을 유통하고자 지금은 농산물에 대한 브랜드 강화 활동을 한다”고 강조했다.

유통만이 아니라 친환경 작물 생산 독려를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제주의 많은 농가들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 할 수 있도록 해올렛이 노력해 브랜드 파워를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생산하고 브랜드만 갖는 다고 되는 것이 아니니 시작은 친환경 식재료 꾸러미 상품인 간세밥상을 통해 해올렛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자 한다”며 최근에 출시한 간세밥상을 소개했다.

제주는 지리적인 위치 때문에 발생되는 기본 물류 비용을 믿을 수 있는 친환경 식재료로 상쇄하겠다는 것이 해올렛의 전략이다.

▲ (주)해올렛연합사업단 이중환 대표이사는 제주의 모든 산물들이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다양한 소비자의 선호도에 맞춰 해올렛 품목을 구성하고 제주에서 생산된 좋은 제품을 발굴해서 이 부분을 해올렛 사업단 품목으로 확대 해 나아가서 소비자에게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생산자는 소득 만족도를 높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사업이 처음부터 대박을 터뜨리면 좋겠지만 해올렛 참여 농가들이 농민의 마음처럼 장기적으로 바라봤으면 한다”며 “지금 농어농업법인이 된지 1년이 흘렀는데 시간적 투자, 인적 물자 투자를 지속적으로 한다면 내년 후반부에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단지 아쉬움이 있다면 도민들이 제주의 좋은 것을 모르고 있다”며  “1차적으로 도민들을 대상으로 제주서 생산되는 다양한 품목의 우수성을 홍보 하고 나아가 제주의 밥상이 전국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제주산림협동조합 1층에 위치한 해올렛 직판장에는 제주에서 친환경으로 생산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이 가득하다.

(주)해올렛연합사업단은 제주시 연동 2412-2번지에 해올렛 직판장을 운영 중이다. 공식홈페이지 www.jeju-haeallet.com으로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SNS마케팅을 접목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문의 = 고객센터 1588-2729.<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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