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구(경무관) 제주지방경찰청장 직무대리의 후임으로 장전배(치안감) 전북지방경찰청장이 신임 제주청장으로 내정됐다.

26일 경찰청은 23명의 치안감.경무관급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하고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에 장전배(50.치안감) 청장을 임명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장 청장은 경찰대 1기로 졸업한 뒤 경찰청 과학수사과장, 대테러센터장, 경비과장, 기동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 경찰청 경비과장, 2009년 서울청 기동본부장, 2010년 서울청 경비부장과 본청 경비국장을 지내는 등 경비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현 전북지방경찰청에서도 꼼꼼히 일을 한다는 평이 높아,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경찰 경비에서 어떤 스타일을 보일지도 관심이다. 

이중구 청장과 정철수 전 청장과는 모두 경찰대 1기 동기다. 장 청장은 2009년 3월 경무관에 임용된 후 서울청 경비과장을 지내다 2010년 12월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제주청은 올해 6월 정철수(치안감) 당시 제주지방경찰청장이 돌연 명예퇴직하면서 경무관인 이중구 현 청장이 직무대리 형태로 4개월째 제주청을 이끌어 왔다.

이중구 현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소속인 본청 경무과로 복귀하고 추후 인사발령이 내려질 전망이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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