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9] KBS.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 박근혜 후보 하락...문재인 후보 상승세

▲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KBS가 대선을 50일 앞두고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와 문재인, 박근혜와 안철수 후보 양자 대결에서 모두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19대 대선 후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35.5%, 문재인 22.9%, 안철수 23.9%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난 7일 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37.2%, 문 후보 19.6%, 안 후보 26.1% 였다. 박 후보와 안 후보가 주춤하는 사이에 문 후보가 상승하는 추세다.

박 후보와 문 후보 맞대결에서는 박근혜 45.9%, 문재인 46.4%로 오차범위 내에서 문 후보가 앞섰다. 지난 조사에선 박 후보 47.9%, 문 후보 44.9% 였다. 문 후보의 상승세가 반영된 것이다.

박 후보와 안 후보 맞대결시는 박 후보 43.1%, 안 48.3%로 안 후보가 5.2% 앞섰다. 지난 조사 박 후보 44.4%, 안 후보 48.1% 였다. 3.7% 차이에서 5.2%로 더 벌어진 셈이다.

야권후보 단일화는 '될 것 같다' 46.4%, '안 될 것 같다' 39.7%로 단일화를 바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

남은 기간 동안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 45.8%, 바꾸지 않을 것이다 52.4% 였고, 새누리당 보다는 야권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36.5% 대 50.8%로 더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8~29일 양일간 집 전화나 휴대전화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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