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통관에 원스톱 서비스 제공

▲ 제주시 용담2동 오라 오거리 공항방면 입구에 개소된 "제주합동관세사 사무소" 전경
세무서 업무를 쉽게 보려면 세무사 또는 회계사를, 법원업무를 보려면 법무사를 찾아 가듯이 세관에 수출입 통관 업무를 쉽게 하려면 관세사를 찾아야 한다.
물론 개인이 수출입 신고를 할 수도 있다지만 개인이 전자통신으로 수출입서류를 만들고 세관에 수출입신고를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수출 또는 수입을 하려면 수출입업무의 전문 해결사인 관세사를 찾아가게 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를 건설하는데도 외국자재수입 등 앞으로 관세사들이 할 일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에는 현재 관세사무소가 4곳이 있다.
그러나 수출입 업무가 타 도시보다 적다 보니 수입이 열악하고 건물비용 등 고정비용을 줄이고 수출입 통관하려는 고객에게 한발 앞서 가는 서비스를 하기 위해 관세사가 합심하여 합동사무소를 개소하여 고객에게 보다 질 좋은 통관 업무를 제공하겠다고 발 벋고 나섰다.

제주에 있는 관세사무소를 보면 한라관세사무소(관세사 김용호. 전 관세청 사무관 및 JDC면세점 통관실장 역임), 제주관세사무소(관세사 송광국. 전 관세청 서기관 제주세관장 역임.), 탐라관세사무소(관세사 김창규. 전 관세청 주사보 제주세관 수출입 업무 역임), 월베스트관세사무소(관세사 강태운 전 관세청 주사보 제주세관 수출입 업무 역임) 가 있다.

이들 중 한라, 제주, 탐라 3개 관세사무소를 하나로 통합하여 제주시 용담2동 소재 오라 오거리 공항방향 입구염제주합동관세사무소”를 2005년 11월 5일 (토) 10:00 에 제주세관장을 비롯하여 여러 수출입 관련 업체 관계자를 모시고 개소식을 가졌다.

취급 업무를 보면 ▲ 수출, 수입 통관절차 이행 ▲ 관세환급 청구의 대리 ▲  관세법에 의한 이의신청, 심사청구 및 심판청구 ▲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상담 및 자문 등이 있다.

우리가 외국에서 친지나 가족이 물품 붙여 오면 공항보세창고에서 물품을 찾아오게 되는데, 관세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내국물건 찾듯이 공항에 가면 바로 물품을 내주는 것으로 알고 간단하게 여기다 주차료 등 시간적 금전적으로 낭패를 보는 경우가 흔히 볼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유학 가 있는 자녀가 또는 일본에 있는 친지가 물건을 붙여 왔다고 가정하면, 운송회사에서 물품도착통지가 오면 항공사에 가서 송품장을 찾고 그 송품장을 관세사에 가서 통관에 관한 전자서류를 만들어 여객청사에 있는 세관에 수입신고를 하고 난후 화물청사에 있는 보세창고에 가서 물품확인을 하고 서류와 물건이 일치되면 은행에 관세납부 또는 면세를 하면 수입신고수리가 완료되어 보세창고에서 화물취급수수료를 내고 수입된 물건을 찾아오는 것으로 통관수속이 마무리 되는 것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외국에서 친척이 물건 하나 붙여 오면 화주가 일일이 찾아다니며 반나절 또는 종일 수입수속을 하였는데 이젠 그 고객이 불편함을 관세사 직원이 통관수속 업무를 일부 또는 모두 원 스톱 서비스하겠다는 것이다.

외국에 친척으로부터 물품을 붙여 왔거나 보낼 때는 공항에 가기 전에 꼭 관세사무소에 먼저 전화로 상담하여 수출입 절차 등을 문의하고 움직이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는 것쯤은 알아야 할 것이다.

제주합동관세사무소 소재지와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주소: 제주시 용담2동 1753-9번지 (오라오거리 공항방향 입구 이층건물)
전화: (064)712-5156, 742-5321, 743-1292
팩스: (064)712-5157, 743-7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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