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계추 사장 "올해 첫 백억 달성 가시화, 최고 성과"
삼다수증설·기능성음료 개발·영세민 임대주택 보급

▲ 제주도지방개발공사가 5일 2005년도 경영혁신 보고회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순익 100억원을 달성하고, 2008년까지 250억원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야심찬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제주도지방개발공사가 2008년 순이익을 25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개발공사는 5일 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2005년도 경영혁신 보고회를 갖는 자리에서 2004년 74억원이던 순이익을 2008년까지 3배 이상 늘어난 250억원으로 증대시키겠다고 밝혔다.

고계추 개발공사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은 이날 공사 사외이사와 고문·자문위원, 인사위원 및 공사 가족 등 외부 인사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그간의 경영성과를 밝히면서 향후 개발공사의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고계추 사장은 지난 1년간 공사에서 추진해 온 경역혁신 추진과제에 대한 실적으로 보고하면서 "2005년에는 (주)농심과의 불평등 계약을 개선하고, 삼다수 수요·공급의 불균형문제를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한 2ℓ와 0.5ℓ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겸용설비를 도입했으며, 감귤공장의 지속적인 원가절감 추진으로 당기순이익 100억원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는 공사 창립 이래 최고의 경성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공사는 이날 2006년도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개발공사는 2006년 전략적인 핵심 사업으로 ▲삼다수 1개 생산라인 증설 ▲삼다수 용기다양화 및 디자인 개발 ▲삼다수를 이용한 기능성 음료개발 ▲세계시장을 겨냥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및 감귤공장 년중 가동체제 정착에 총력을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개발이익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저소득 영세민을 위한 임대주택사업으로,  2006년도 주택 100세대를 매입해 시중 임대료 30% 범위의 저렴한 가격으로 저소득 영세민들에게 공급하다는 계획도 내 놓았다.

▲ 취임 1주년을 맞은 고계추 사장은 개발공사가 도민의 공기업으로 확실히 자리 잡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계추 사장은 "개발공사의 이 같은 전략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06년에는 매출액 670억원, 당기순이익 130억원 달성을 통한 수익금의 지역사회 환원으로 명실상부한 도민의 기업 위치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2008년까지 순이익을 250억원으로 늘려 놓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고 사장은 "이를 위해 현재 구축중인 성과관리BSC시스템의 성공적 운영과 기업형 팀제로 조직·인사시스템을 전환해 현재 사장의 결재권한 40%를 10~15%로 줄이고 팀장에게 50~65%의 의사결정권한을 조정하는 경영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고계추 사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공기업도 망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선진경영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에 더욱 매진하자”고 당부하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1년간 공사에서 추진하여 온 경영혁신 추진과제에 대한 실적보고와 2006년 사업계획 보고를 비롯하여, 세계2위의 컨설팅회사인 Mercer Mangement Consulting으로부터 공사의 경영상태와 전략, 사업기회 영역 등의 분석을 통한 ‘제주도지방개발공사 경영진단 및 중장기 전략방향’에 대한 용역 결과보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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