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주민자치센터, 밸리댄스 매력에 푹 빠지다

▲ 밸리댄스 삼매경에 빠져있는 수강생들.
섹시하고 건강한 몸이 인기를 좌우하는 요즘, 아름다운 바디라인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밸리댄스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밸리댄스의 매력에 푹 빠져 땀방울을 흘리는 이들이 있다.

구좌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재현)는 지난 10월19일부터 구좌읍주민자치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밸리댄스 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밸리댄스교실에는 현재 25명의 수강생들이 밸리댄스 배우기에 여념이 없는데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밸리댄스의 매력에 빠진 이들은 남녀노소 가릴 것이 없다.

초등학생인 송지연양(10)은 밸리댄스를 배우면서 더욱 활동적인 아이가 되었고 최고령 수강생인 양복선씨(66)도 "중년이 되면서 배가 점점 나와 걱정이었는데 밸리댄스를 배우면서 건강과 젊음을 되찾은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밸리댄스 강사인 김채민씨는 "밸리댄스는 날씬한 몸매의 젊은 여성들만 즐기는 춤이 결코 아니"라며 "복잡한 스텝이 없고 격렬하지 않은 밸리댄스는 누구나 기본만 알면 쉽게 응용할 수 있는 춤"이라고 설명했다.

밸리댄스는 평소 사용하지 않는 아랫배 근육을 주로 사용하는 춤으로 운동량도 커서 다이어트 운동, 특히 뱃살을 빼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현대인들로 부터 각광 받고 있다.

한편 구좌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밸리댄스 뿐만 아니라 수화교실, 난타교실, 로봇교실, 정보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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