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IT기업에 전자태그(RFID)기술개발 지원

   
북제주군이 디지털아일랜드제주 사업단의 주관기관인 (주)다음커뮤니케이션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였다.

북제주군에서는 8일 오후 4시 현한수 군수권한대행과 (주)다음커뮤니케이션 김경달 미래전략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제휴 협약식을 갖고, 제주돌문화공원에 전자태그(RFID)를 활용한 음성안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는 한편 제주도내 IT기업들이 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공동 지원키로 했다.

북제주군은 군비 2억원, (주)다음커뮤니케이션은 산업자원부 및 제주도로부터 지원받은 지역혁신특성화사업비 중 1억5천만원 등 총 3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제주도내 IT기업에 지원하여, 내년 상반기 제주돌문화공원 개장시기에 맞춰 1차 사업을 완료하고, 성과에 따라 2차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제주돌문화공원에 전자태그를 이용한 음성안내시스템을 설치하게 되면 관광객 입장시 매표관리가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30만평의 야외전시장에 잔류한 관람객과 미아 발생시 위치 확인이 가능해 관광객의 안전관리 기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외국어 통역원 없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세계 주요국의 언어로 제주의 독특한 돌문화에 대한 자세한 관광해설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돌작품에 전자태그를 부착하여 디지털자료로 DB를 구축하므로서 작품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뿐만아니라 입출고 현황과 아울러 야외 전시장에 전시된 돌 작품의 도난방지 기능도 갖추게 된다.

이와같이 북제주군은 (주)다음커뮤니케이션과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제주돌문화공원에 RFID를 이용한 음성안내시스템을 구축하고,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이 결합된 세계적인 생태공원을 조성해 나감으로써 제주의 독특한 돌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다음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이번 북제주군의 지원으로 제주도내 IT기업들이 관광과 IT기술의 결합된 분야에서 신기술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제주도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한편, (주)다음커뮤니케이션은 산업자원부와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제주도내 IT기업, 대학 등 14개 기관과 함께 제주 IT산업을 특성화 시키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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