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마련, 제공하기 위해 당초 10월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노인일자리사업을 11월까지 연장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남군에 따르면 10월까지 사업비 1억1500만원을 투입, 노인 102명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었고 2400만원의 추가사업비를 확보, 11월까지 노인일자리사업을 연장 추진한다.

특히 남군은 보건복지부와 노인인력기관인 시니어클럽이 공동으로 실시한 일자리산업에 대한 상반기 평가에서 전통기능작품 제작 등에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남군은 노인일자리사업 가운데 시장형인 전통기능작품제작 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을 제3회 감귤농장체험 축제시 읍·면별 품평회를 통해 우수작품을 발굴하고 농업기술센터 생태원내 친환경 농업체험관에 전시하는 한편 내년부터 우수 품목에 대한 판매와 더불어 전통기능작품 제작·시현을 상설 운영해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과 문화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남군은 2006년도에 사업비 3억300만원을 투입, 3월부터 9월까지 자연환경정비, 재활용품수집, 충효한문강사, 사회복지도우미, 전통기능작품제작 등 올해보다 100여명이 증가한 220여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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