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국제회의도시에 지정됨에 따라 이후 대내·외에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서귀포시의 위상과 자긍심을 제고할 방침이다.

지난 10월12일 문화관광부 지정 국제회의도시 지정에 최종 선정된 서귀포시는 앞으로 국제회의도시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국제회의 수도(首都)로의 재탄생을 위한 여건 조성과 시 위상 제고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국제회의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국내·외 회의관계자 초청 설명회 및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컨벤션 목적지로서의 서귀포를 홍보하고 체류정보시스템 운영으로 국내·외 회의 유치 및 개최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

또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등에 대비한 지역내 컨벤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컨벤션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외국어인력 확충 및 양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국제회의도시에 그치지 않고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국제회의 수도로의 육성을 위해 11월중에 3000만원을 투입,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제회의 수도 육성방안에 대한 용역이 완료되는 시기에 맞춰 '국제회의 수도' 선포식도 개최한다.

한편 서귀포시는 오는 11일 오후 4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제회의도시 지정에 따른 회의산업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회의산업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