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일 파격적인 발언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두관 정무특보가 강금실 전법무장관에 대해 열린우리당 입당 희망을 다시 피력해 주목을 받고 있다.

리틀노무현이라 불리는 김특보는 최근 '한겨레21(11월15일자. 584호)'과의 인터뷰에서 강 전장관에 대해 "당 지도부도 지도부지만 서울시장 후보로도 여론조사 1위로 나온다"며 "참여정부 국무위원 출신으로 당이 어려울 때 나름의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는 얘기가 많다"고 당 복귀를 강력히 희망했다.

김특보는 지난 10월 31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코너에서 강 전장관의 영입 필요성을 이미 언급한바 있다.

그는 이어 "전화 통화도 가끔 하는데 아직 선뜻 허락하지 않는다"고 밝히며,"두번 직접 만났는데 세상 돌아가는 얘기만 했다"고 덧붙임으로서 영입작업이 쉽지 않음을 내비쳤다.

재보선 참패 이후 위기에 처한 열린우리당을 살리기 위해서는 강 전장관의 영입이 필수적이라는 여론이 우리당 일각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두관 대통령 정무특보가 두차례나 강전장관의 열린우리당 입당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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