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낮 12시 테우 시승 체험, 방어 손으로 잡기 등을 시작으로 '제5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개막됐다.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방어축제에서는 '방어 손으로 잡기', '선상 방어 낚시대회', 체험 노 젓기', '가족 배낚시', '최남단 마라톤 대회', '길거리 농구대회' '최남단 가요제' '바다사랑 백일장'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비록 축제 개막일인 11일 비가 내리고 있지만 모든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일찍부터 마라도 부근해역에 벙어어장이 형성된 데다 어획량은 증가하고 가격은 낮게 형성돼 지난해보다 더욱 저렴하게 방어회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축제위원회는 방어를 이용한 여러가지 요리를 준비해 무료 시식행사도 진행한다.

최남단 방어축제 개막식은 오후 7시 모슬포항에서 열린다.

방어는 동절기 때에 마라도 해역에서 생산되는 대표어종의 하나로 크기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르고 클수록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해 맛이 좋다. 방어에는 비타민D, 단백질,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고 결장암 및 유방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는 등 겨울철 최고의 횟감으로 널리 사랑받는다. 문의=794-8036. 홈페이지 : www.bangeofestiv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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