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유력투자가로서 금년 6월 제주를 방문했던 제이콥스사의 제프리 제이콥스 회장이 제주지역에 대한 외국인카지노 호텔투자 의향을 밝히면서 투자에 대한 조세감면 확대 등 제도개선 전이라도 제주도와의 MOU체결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14일, 제프리 제이콥스 회장이 지난 11일 12시 미국 워싱턴 소재 리츠칼튼호텔에서 김태환 제주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MOU체결, 투자 계획의 실행을 위해서는 제이콥스사의 투자 의지가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고, 투자자의 투자 의지가 확인된다면 제이콥스사가 요구하는 사항에 대하여 법제도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절충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제이콥스 회장은 부동산담당 부사장등과 함께 오는 17~18일 제주를 재방문하여 사업후보지를 답사하고, 투자계획에 대해 협의를 계속할 계획임을 제시했다.

제이콥스사는 지난 6월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20억달러를 투자 외국인 카지노 리조트 조성 계획을 제주도에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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