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한계? ‘등 돌린’ 당·정…파괴력 ‘뚝↓’
무소속 한계? ‘등 돌린’ 당·정…파괴력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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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도정 출범 후 당정협의 ‘실종’…당·정 공조시스템 복원 ‘절실’

‘무소속’ 제주도정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둬 비빌 언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둬 가장 다급해진 곳은 제주도다.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각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했고, 정책 방향의 큰 얼개를 그리고 있지만 제주도는 산적한 현안을 인수위 쪽에 전할 통로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집권 초반기에 밑그림을 그려야 할 지역현안 해결 및 당선인의 제주공약 실천을 위한 프로세스가 나오지 않고 있다. 제주도와 인수위원회를 연결할 핫라인이 없음으로 ‘1% 변방’ 제주는 찬밥 신세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는 그래서 나온다.

이 때문에 도청 안팎에선 벌써부터 “향후 5년 제주도정의 앞길이 막막하다”는 우려가 많다.

민선5기 우근민 도정은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파이프라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다. 국가 예산을 확보할 때나, 지역현안 해결을 건의할 때마다 우 지사의 과거 인맥에 기대는 측면이 많았지만 한계가 있었다. 중앙 정계나 관료 사회는 이미 상당부분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더구나 국회의원 모두 3선의 중진이지만 야당이라는 점도 한계라면 한계다. 그나마 강창일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이 구심점이 돼 중앙정부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박근혜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무소속 제주도정’은 어디에서 활로를 찾아야 할까.

당연히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을 파트너로 삼아야 한다. 무소속인 우근민 지사 또한 박근혜 당선인과 인연이 없고 총무처 차관 시절 공직 인맥도 대부분 현역에서 은퇴한 터라 현안이 산적한 제주도로서는 새 정부와 라인을 찾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사실 제주도는 도지사가 ‘무소속’인 탓에 우근민 지사 취임 이후 당·정 협의(또는 연석회의)라는 게 거의 실종되다시피 했다. 도정과 정치권이 머리를 맞댄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다.

지난해 3월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해군이 구럼비 바위 발파를 진행하자, 우근민 지사는 정치권에 손을 내밀어 “공사 잠정보류-재검증”을 정부에 요구한다. 당시 구럼비 발파로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자 새누리당도 제주도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대형항공사들이 항공요금을 인상하자, 제주도는 당정협의를 통해 공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실제 성사되지는 않았다.

당정협의(연석회의)는 박근혜 당선인의 ‘국가지도자 연석회의’와 여러모로 닮은꼴이다. 일단은 제주도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도정과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자는 게 골자다.

제주도는 아직까지는 일단 해보는 데까지는 해보겠다는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

대통령 공약을 관리하는 부서 관계자는 “지역 공약은 이미 드러날 대로 드러난 상태라 인수위나 파견공무원단에 해당 지역 출신이 있다고 해서 특별히 그 공약을 더 챙기거나, 반대로 출신 공무원이 없다고 홀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에서 제주공약이 포함됐는지 여부를 몰라 은근히 신경을 쓰는 눈치다. 박 당선인이 인수위에 함구령을 내렸다가 나중에 ‘선별 공개’로 돌아섰지만 공개 주체가 인수위여서 제주공약이나 현안이 어떻게 다뤄지는지 알 수 없어 조바심을 내고 있다.

대권승리로 한층 기세가 오른 새누리당도 책임감을 느끼기는 마찬가지다.

현경대 제주도당위원장은 지난 9일 신년인사회에서 당선인의 제주 공약을 100% 실천할 수 있도록 ‘공약실천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도당 역시 ‘공약실천위원회’ 활동이 요란한 빈 수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제주도와의 공조가 절실하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양창윤 사무처장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전제한 뒤 “지역현안 및 당선인의 제주공약 실천을 위해 가장 실천력을 담보할 수 있는 곳이 집권여당이 아니겠느냐”면서 “하루 빨리 당정협의를 갖고 머리를 맞대는 게 시급하다”며 제주도에 ‘공’을 넘겼다.

제주도 관계자는 “정치권과 공조체제 필요성은 절감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공식적으로 (정책협의 개최를) 제안하고, 일정을 조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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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울때는 도민핑계 2013-01-18 16:51:08
무늬만 무소속이지요.
이걸 모르는 도민이 있나요?
본인이 한 행위들을 뒤돌아 봐야죠.
이 언론 정말 문제네요.
정론은 온데간데 없고 노골적으로 저쪽편만 들더니만...
권력이 바뀌니 빌붙으라고 이제는 슬그머니 도민을 핑계삼아 중매할려고 한다니 부끄럽지 않나요?
211.***.***.67

답답한 사람들 2013-01-18 09:01:15
도지사만 바꾸면 된다고? 한심한 사람들 같은 이라고..
그럼 누가 하면 되겠습니까? 당신들 원하는 사람이면 다 되겠죠? 답답허네
175.***.***.91

추워예 2013-01-17 13:07:07
사람 보는눈이 너무 어두운 도민 늦는후회화면 뭐합니까 백성들만 불쌍해
새로운 정부에 손내민다 과연 잡아줄까 기대하는 놈들이 빙신에 빙신이지
특별도 국제자유도시 갯뿔 밀감, 올레길, 골프장, 관광객 그리 돈되지 않음을 아셔야 함
허는일마다 안되니 매우 안탁까워요
122.***.***.201

해답은 너무 간단하다 2013-01-17 08:39:29
지사가 바뀌면 된다
국민적 지지를 받던 안철수도 무소속의 한계를 느끼고 사퇴를 했다
5번 지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니까 너무나 잘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자신을 내려 놓는게 도민과 자신을 위한 길이라는 걸..
지도자라면 지체말고 빠른 용단을 내리기를..
18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