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인도네시아 주요 정부인사 초청 관광설명회…명예홍보대사도 위촉

▲ 제주관광공사 양영근 사장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주관광 설명회에서 로민 다후리 전 장관을 제주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제주의소리

제주관광공사의 해외 관광영토 확장을 위한 지난 2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제주관광의 아세안 지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이 기대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지난 21일 동남아시아 최대 관광시장으로 떠오른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전·현직 정부 인사를 초청해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관광설명회는 마르주끼 알리 인도네시아 국회의장을 비롯해 전·현직 정부인사와 기업 관계자 등 70여명, 10여개 언론사들이 참석해 제주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제주관광공사는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로민 다후리씨를 제주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로민 전 장관은 “인도네시아에서 제주가 일반 국민을 물론 고위 공직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주요인사와 함께 제주를 직접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공사 관계자가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며 동남아시아에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이어 제주관광 3대 시장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2만3694명으로, 전년도 1만2000여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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