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23~25일 동남아지역 MICE미디어 관계자 초청세미나

제주도가 융·복합 MICE상품을 내놓고 최근 관광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동남아 공략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3~25일 MICEinAsia, MICEreview 등 동남아지역 주요 MICE 잡지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주의 MICE인프라에 대한 소개와 함께 융·복합 MICE상품을 체험하는 초청세미나를 개최한다.

관광공사는 제주가 MICE 목적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주의 IT, BT, CT기술과 MICE를 접목시킨 ‘융·복합 MICE상품’을 개발하는 ‘융·복합형 MICE 신성장동력 발굴사업’을 제주상공회의소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번 초청세미나에서는 △제주의 MICE 및 관광관련 인프라 정보를 GPS와 증강현실 기능과 접목시켜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활용해 찾아볼 수 있는 ‘MICE Facility Guide’ △제주만의 향을 활용, 회의·업무의 집중력을 높이는 ‘제주향 네임택(Name Tag)’ △한류스타의 화장·미용법을 체험할 수 있는 ‘뷰티 아카데미’ △다국어 실시간 컨퍼런스 중계와 VOD 서비스 기능의 ‘컨퍼런스 멀티 생중계 서비스’ △콘텐츠 운영관리의 ‘MICE-CMS 서비스’ 등을 체험하고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을 통해 동남아 현지 시장의 요구에 맞는 상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장점은 부각시키고, 지적된 사항은 보완하여 시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MICE 행사 개최지로서 제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하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호텔 연회장, 주요 관광지 등을 답사하며 도내 MICE인프라를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공사 관계자는 “제주를 방문한 동남아시아 지역 관광객은 지난 2009년 6만8000여명에서 지난해 24만1000명으로 약 3배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며 “이들 시장에 대해 새로운MICE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함으로써 제주가 관광뿐만이 아니라 MICE목적지로서도 크게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스(MICE) 산업이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폭넓게 정의한 전시·박람회와 산업을 말한다. 이는 좁은 의미에서 국제회의를 뜻하는 ‘컨벤션’이 회의, 관광, 전시·박람회 이벤트 등 복합적인 산업으로 해석되면서 생겨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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