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737-800기. <제주항공 제공>

인천~타이위안, 제주~닝보, 인천~자무스에 이어 4번째 중국 부정기편

제주항공이 지난해에 이어 2013년에도 중국 노선에 대한 부정기편 운항을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25일부터 제주~푸저우(福州) 노선에 주2회(월∙금) 운항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푸저우는 중국 푸젠성(福建省)의 동부연안에 있는 성도(省都)로 지역 거점 항구도시다. 중국 대부분의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푸저우도 아직 우리나라와 항공자유화를 체결하지 않아 정기 직항편이 없는 도시이다.

제주항공의 이번 제주~푸저우 노선 개설로 제주도가 계획하고 있는 2013년 ‘22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취항으로 제주항공은 지난 해 말부터 운항하고 있는 인천~타이위안(太原)과 제주~닝보(寧波), 인천~자무스(佳木斯)를 포함해 모두 4개의 중국 부정기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중국 정기노선(홍콩 제외)인 인천~칭다오와 현재 운항중인 부정기 노선 이외에도 연내 2~3개의 대도시에 추가로 부정기편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 홍보실 송경훈 차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는 물론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여행객은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세기뿐만 아니라 인천과 김포를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도 늘고 있어 당분간 제주를 찾는 중국인 여행객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9만의 국제선 승객수를 기록하고 지난 8일 누적탑승객 1000만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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