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오지·도서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공영버스를 운행한다.

북제주군은 애월읍 및 조천읍 중산간지역과 도서지역인 추자와 우도지역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함에 있어 겪고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6대의 공영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북군은 도서지역인 추자지역에는 추자교통, 우도지역에는 우도교통과 위수탁관리계약을 체결해 공영버스를 각각 2대씩 운행해 지역민들의 교통문제 해결에 나섰다.

또 날로 증가하는 자가용으로 인해 경영난에 직면하게 된 중산간지역을 운행하는 시외버스의 경영난해소 및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애월읍과 조천읍의 중산간지역에 시외버스운영위원회와 위수탁관리계약을 체결, 공영버스 2대를 운영하게 됐다.

북군은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1억3000만원을 투입, 추자지역과 우도지역에 공영버스를 각각 1대씩 대체구입했고 내년에는 2억6000만원을 투입해 추자에 1대, 우도에 1대, 중산간 지역에 2대의 공영버스를 대체구입해 운행할 계획이다.

북군은 공영버스의 주이용 계층이 노인이나 학생, 저소득층인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향후 차량 고급화 및 교통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