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와 도난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제주도내 전통사찰에 방재시스템이 구축된다.

제주도는 전통사찰로 지정된 불탑사(제주시 삼양동)와 월성사(한경면)에 총 4억원을 투입해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내 12개 전통사찰에는 국가지정문화재(국가보물) 1점과 도지정문화재 9점(유형문화재 3·기념물 1·문화재자료 5)이 소장돼 있다.

올해 사업을 통해 두 사찰에 전기화재 예측시스템과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이 동시에 설치된다.

또한 올해 2억8000만원을 들여 전통사찰로 지정돼 있는 월정사의 대웅전 번와와 종각을 보수하고 남국선원의 설선당과 요사채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제석사와 월영사 약천사 등에 대해 방재시스템 구축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앞으로 해마다 방재시스템을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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