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회 의원들이 수도권 감귤도매시장을 방문, 청정 제주 감귤을 널리 홍보할 방침이다.

서귀포시의회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농수산물공사에서 운영하는 강서농산물 도매시장과 ㈜농협유통에서 운영하는 양재동 물류센터 등을 방문, 감귤이 높은 가격으로 경매되도록 도매시장 유통인들에게 감귤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서귀포시의회는 22일 서울 양재동 물류센터를 방문해 센터장을 비롯한 감귤 유통관계자와 감귤 유통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서귀포감귤이 계속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23일 새벽에는 지종환 서귀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의원이 강서농산물 도매시장을 방문, 도매시장내 도매법인 관계자들과 중도매인 등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서귀포감귤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후 오전에는 강서농산물 공판장 관계자 및 도매시장 유통인과 조식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감귤과 관련해 서울에서 바라본 감귤 유통문제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지종환 의장과 의원들은 감귤 도매시장 방문 후 청계천 복원현장을 방문해 친환경 사업내용을 확인하고 추진과정상의 문제점과 해소방안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서귀포시 환경 생태도시 건설을 위한 의정활동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의회는 오는 12월 정례회에서 다뤄질 2006년 사업 예산 심의에서 감귤 경쟁력을 향상하고 감귤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비에 대해 적극적인 예산 심의 활동을 펼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이번 도매시장 방문 결과를 활용해 유통관련 개선사항을 시정질문 등에서 집중 거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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