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전 지사가 세화.송당온천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검찰로부터 전격 소환조사를 받았다.

제주지검은 21일 오전 9시10분경 우근민 전 지사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참고인자격으로 소환했다.

우 전 지사는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지 9시간만에 조사를 마치고 지검청사를 나왔다.

   
우 전 지사는 뇌물수수에 대해 "아들이 와야 안다. 나는 그것이 어떻게 썼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얼마나 받았느냐는 질문에 "전혀 모른다"고 잡아뗐다.

당초 검찰은 우 전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벌일 예정이었지만 혐의를 완강히 부인함에 따라 참고인 조사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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